충북산 연어, 내수면 완전 양식 본격 시동
충북산 연어, 내수면 완전 양식 본격 시동
  •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 승인 2022.02.10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해수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 선정 및 대서양연어 수정란 해외 반입

충청북도는 해양수산부 ‘2022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양식기술기반구축)’ 공모에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가 제안한 ‘친환경 스마트 냉수어종 연구시설 건립’사업이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내수면 완전 양식 본격 시동(대서양연어 수정란)(사진=충북도 제공)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수면산업연구소는 ’22~’23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25억원(국비 12.5억원, 도비 12.5억원)을 지원받아 연구소 부지(충주시 충주호수로 423)에 604㎡ 규모의 최첨단 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본 연구시설이 준공되면 새로운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전망되는 연어과 어류의 양식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은 최소화하고 생산량은 극대화할 수 있는 최첨단 순환여과시스템 표준화 모델을 구축하게 되어 도내 양식 어업인 기술 보급 및 교육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면 완전 양식 본격 시동(첨연어 치어)(사진=충북도 제공)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연어의 내수면 완전 양식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강원도에서 첨연어 발안란(수정이 되어 진행중인 알) 2만개를 부화에 성공했고(부화율 98%), 현재 순환여과식 수조에서 1만 8천마리의 치어(전장 4cm, 체중 0.6g 정도)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2년 2월 3일에는 아이슬란드로부터 대서양연어 수정란 2만개를 수입하여 연구소 내 사육수조에 이식했다.

이번에 반입된 수정란은 1주일간 수입 수산물 검역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인 대서양연어 양식기술 개발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 추진방향은 대서양연어를 민물에서 30cm까지 키우다가 바다로 옮겨 4~5kg까지 성장시키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여 내륙도인 충북의 실정에 맞게 연어 생활사 전주기를 민물에서 성장시키는 ‘대서양연어, 내수면 완전 양식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연간 4만톤)를 내수면 양식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게 되면 수입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도내 내수면 양식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 강동양)는 “충청북도가 전국 내수면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스마트 냉수어종 연구시설을 갖추어 연어과 어류 신품종 양식기술을 개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