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쿠데타 1년...여야 의원ㆍ시민단체들 “국민에게 정권 돌려줘라"
미얀마 군사쿠데타 1년...여야 의원ㆍ시민단체들 “국민에게 정권 돌려줘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2.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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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용선 의원실 제공
사진: 이용선 의원실 제공

지난해 2월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여야 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미얀마 군사정부에 아세안(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시아국가연합) 5개 합의 이행과 국민에게 정권을 돌려 줄 것 등을 촉구했다.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공동대표: 설훈ㆍ하태경ㆍ심상정, 운영위원장: 이용선) 소속 국회의원들과 군인권센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으로 구성된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미얀마 군사정부는 '즉각적 폭력 중단' 등 유혈 사태 해결을 위한 아세안과의 5개 합의 사항을 즉각 이행하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작년 4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선 ▲미얀마의 즉각적 폭력 중단과 모든 당사자의 자제 ▲국민을 위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아세안 의장과 사무총장의 특사 형식 대화 중재 ▲인도적 지원 제공 ▲특사와 대표단의 미얀마 방문이 합의됐다.

‘미얀마의 평화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과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은 “아웅 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치범들은 즉각 석방하고 가장 빠른 시간에 미얀마 국민에게 정권을 돌려줘라”며 “위기에 처한 미얀마인들을 돕기 위한 국제 구호활동을 허용하고 구호요원들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의 주요 외화수입원인 가스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슈웨 가스전 사업의 포스코 인터내셔널, 지분 참여를 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그리고 이 두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 국민연금 등의 공적자금은 수익금이 군부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한국 기업들에 미얀마 군부 쿠데타 세력과의 관계 단절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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