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정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참모회의에서 “추경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며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최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에 대해선 “검사ㆍ치료 체계 개편에 따라 오늘부터 코로나 검사와 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ㆍ의원이 잘 운영되고, 병ㆍ의원의 참여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챙기고, 국민들께도 널리 알려 새로운 체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소 35조원의 추경을 통해, 충분하고 두터운 재정 지원을 하겠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다”라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월 15일 이전에는 반드시 처리해서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손실보상 피해인정률 100% 상향도 신속히 검토해서, 방역정책으로 인한 손실을 전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