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왜 만났을까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 왜 만났을까
  •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19.04.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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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기업인 신년회를 비롯, 이재용 부회장과 7차례 만남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유지하는 한편,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팹리스 분야 시장점유율 10위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사람과 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 반도체 분야 국가 R&D를 확대하고 유망 수요 기술은 정부 R&D에 우선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흐름을 이끄는 나라,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신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통령께서)종합 반도체 강국의 비전을 제시하시면서 `메이드인 코리아`까지 말씀하실때, 무거운 책임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당부하신 대로 확실히 1등을 하도록 하겠다"며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생태계 조성, 상생, 협력을 말씀하셨는데 늘 잊지 않겠다"며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멈추게 하지 않는 힘이라는 게 저의 개인적인 믿음"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올들어 기업인 신년회를 비롯해 이재용 부회장과 7차례 만남을 가졌다. 

다음달 1일 `삼성 총수`가 된 지 만 1년이 되는 이 부회장은 5월 중에 국정농단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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