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무속인 선대본 활동' 의혹에 네트워크본부 전격 해산
국민의힘, '무속인 선대본 활동' 의혹에 네트워크본부 전격 해산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1.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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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일경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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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무속인 활동 의혹이 제기된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를 전격 해산했다.

권영세(사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은 18일 서울특별시 여의도에 있는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 시간부로 소위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한다. 네트워크본부는 후보의 정치입문 노력부터 함께한 조직이다. 따라서 이 해산조치는 당연히 후보의 결단이다”라며 “이유는 네트워크본부를 둘러싸고 후보와 관련한 불필요하고 악의적인 오해가 확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단호하게 차단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영세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은 “앞으로도 이런 악의적인 오해와 소문과 관련해 후보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오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은 계속해서 제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세계일보’는 지난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무속인 전모(61)씨가 ‘고문’이란 직함으로 활동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씨는 정계와 재계에서 ‘건진법사’로 알려진 인물이다”라며 “전씨는 윤 후보의 선대본부 하부 조직인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인재영입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권영세 본부장은 “'고문'이라는 것은 스스로 붙인 명칭에 불과하고 공식 임명한 적도 없다"며 "선대본부에 관여했다는 것을 점검해 봤는데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이분(건진법사)과 우리 후보와의 관계가 전혀 깊은 관계가 아니다”라며 “실체가 없음에도 근거 없이 떠다니는 소문에 의해 우리 선대본부 활동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에 대한 50조원 지원을 약속드렸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충분하고 신속하게 그리고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생을 원칙으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단계에서부터 적극 참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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