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에 무더기 진출
은행들,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에 무더기 진출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2.01.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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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통일경제뉴스DB
사진: 통일경제뉴스DB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한 탄소중립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ESG 경영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말한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회장:조용병)의 중소기업 환경 비전인 ‘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ESG 컨설팅 셀’을 신설했다.

‘ESG 컨설팅 셀’은 ESG 전략컨설턴트 경력을 가진 전문인력과 ESG에 연계된 금융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는 직원으로 구성돼 ESG 경영 컨설팅이 필요한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객 제안을 통한 참여유도 ▲기초컨설팅을 통한 진단 및 평가 ▲심화컨설팅으로 ESG 경영전략 수립 및 이행지원 순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ESG 컨설팅을 진행한 기업고객에게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저탄소 전환 금융상품 등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과 함께 오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 목표 ‘2050 Net-zero’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최근 ‘임원 본부장 워크숍’에서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ESG 컨설팅 기능을 확대해 친환경 금융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문화 확산에 정성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체계적인 ESG 경영 전략과 생활 속 실천으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더 멀리 전파할 것을 당부했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빠르게 다가오는 기후위기에 우리 모두가 행동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ESG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고객에게 ‘ESG 컨설팅 셀’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ESG컨설팅팀을 신설했다.

IBK기업은행은 작년 6월부터 지속가능발전소(주)와 중소기업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를 가진 중소기업이 ESG 경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업무 제휴를 통해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소(주)는 중소기업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기업은행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속가능발전소(주)는 IBK 1st lab(퍼스트랩) 2기 선정 기업으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기반으로 ESG 분석 및 평가를 수행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IBK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의 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기업과 함께하는 ESG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핵심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IBK형   파이코노믹스(Pieconomics)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1일 서울특별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도 조만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ESG컨설팅 전담 팀을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미화 5억불 규모 외화 ESG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미국 5년물 국고채에 60bp를 가산해 쿠폰금리는 2.00%이며, 만기는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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