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길형 충주시장 "시민을 위해 혼신의 노력과 정성 다할 터"
[신년사] 조길형 충주시장 "시민을 위해 혼신의 노력과 정성 다할 터"
  • 한광현 선임기자 aaa7711@hanmail.net
  • 승인 2022.0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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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사진=충주시 제공)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충주시의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어려움 속에서도 새해는 찾아왔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늘 지난해의 성과를 돌이켜보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지만 올해는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많은 일을 겪었고, 또 잘 극복해 냈습니다.
위기가 기회였고 극복이 성과였습니다.
오래전부터 꿈꿨던 소망이 비전으로, 비전이 정책으로, 정책이 사업으로 구체화되면서 우리의 시야에서 일상에서 가시화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중부내륙선 철도 충주 이천 구간이 개통되었고 충주시 유튜브 충 TV 구독자는 전국 지자체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년간 우량 기업 39개를 유치하여 1조 2,800억 원의 투자 규모 고용 예상 1,940명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이연제약은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역사회의 갈등 요인이었던 충주댐 물값 분쟁은 주민과 의회의 노력으로 해결했고, 라이트월드의 정리도 막바지로 무술공원의 정상화는 사실상 완료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시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협조와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어려움은 계속될 것입니다.
코로나는 여전히 끝을 알 수 없게 진행 중이고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의 성장통 또한 다양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대립 요인은 이러한 어려움을 가중시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시민의 저력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갈등을 화합으로 조정하며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초심을 간직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는 코로나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일상생활, 지역 상공인들의 경제를 지키는 것입니다.
질병의 특성상 확진자는 나올 수밖에 없고, 전국적인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모두가 힘을 합하고 지혜로운 정책이 선도한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두 번째의 과제는 그동안 거두어 온 경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도시, 관광도시, 생태환경도시, 건강도시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닦는 것입니다
시민들은 도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에 격려와 칭찬을 보내지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작은 변화에 공감하고 감동합니다.
문화도시는 시민들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더 좋은 더 많은 문화 혜택을 누리며 동참하는 도시, 문화를 통해 위로받고 치유받고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이를 위하여 국립충주박물관, 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고 탄금대의 문화원을 이전하여 그 자리에 우륵국악단을 입주시키고 남한강 초등학교 자리에 평생교육관을 설치하는 등 문화 예술 공간을 대대적으로 재편하겠습니다.
여기에 중원문화재단의 기능을 확대 강화하여 문화 예술 사업을 뒷받침한다면 문화도시로 한 층 가깝게 다가갈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관광도시는 시민들이 즐기고 외지에 소문이 나서 많은 손님들이 찾는 그런 도시입니다.
충주댐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하여 재오개, 종댕이 길, 심항산· 계명산 일대에 다양한 관광시설을 도입하고 탄금대와 무술공원 일대에 국립박물관과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 어우러진 국가정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수안보는 목욕의 개념에서 힐링 치유의 관광지로 탈바꿈하며, 도시재생사업, 와이키키 부지에 복합 행사용 체육관·전시관을, 고은리 석산과 스키장 부지에는 골프장을 유치하는 등 고정적인 관광객 확보 사업을 가시화하겠습니다.
수주팔봉의 관광시설 정비, 목계 솔밭 지역의 유료 캠핑장과 파크골프장 추진, 금가 숯가마 터의 달숯공원, 동량 건지 마을의 낙조마을 관광지 등 다양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는 아름다운 자연을 가꾸기 위해 푸른 도시과를 신설하였습니다.
공설운동장 자리에는 수영장 등 복합시설이 어우러진 시민의 정원이 조성되고 호암지 옆 과수원 지역에 넓은 시민의 숲을 조성합니다.
계명산, 남산 등 시민이 즐겨 찾는 곳 등지에 200억 원 규모의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하여, 충주천 교현천과도 소통할 수 있는 녹색 통로를 조성하겠습니다.
비내섬은 국가지정 습지 보호지역으로, 봉황리 휴양림 일대는 공립수목원으로 조성하는 등 시민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자연 공간을 더 많이 만들고 명품으로 가꾸겠습니다.
세월이 감에 따라 시설은 낡아가지만 자연과 숲은 아름다움을 더해 갈 것입니다.
코로나의 일상은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크게 했습니다.
어린이 성장 발달지원센터, 넓고 다채로운 어린이 청소년 놀이·운동 테마파크, 걷기 좋은 도시기반, 지역마다 갖추어진 운동시설, 싼값에 즐길 수 있는 시민 골프장, 어르신 건강 관리지원센터 등 건강 인프라와 프로그램도 계획대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지난 1년간 353개 자연 마을을 순회 방문하며, ‘10년 후에 이 마을들이 어떻게 될까’를 심각히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농촌을 살리는 길은 청년들이 농업을 잇고 마을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농업을 혁신하고, 무엇보다 미래를 바라보며 우리의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해 나가야 합니다.
올해가 그 단단한 출발의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희망도 큰 새해입니다.
코로나 잘 극복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정을 추진하며,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고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도시 기반 잘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를 잘 보살피는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충주시와 시민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말씀을 줄일까 합니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충주시장 조 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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