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소비자물가가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21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02.5(2020=100)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2011년 4%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전년 대비로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101.84(2020=100)로 1.8%,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101.37(2020=100)로 1.4%, 생활물가지수는 103.21(2020=100)로 3.2%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06.15(2020=100)로 전년 대비 6.2%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년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5.9%) 등은 올랐고 보건(-0.1%) 등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년 대비 3.1%, 서비스는 2% 상승했다.
2021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04(2020=100)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상승해 2021년 10월 3.2% 이후 3%가 넘는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강세, 기저영향 등으로 상승압력이 지속되다가 점차 상승폭이 둔화되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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