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1년 해남을 빛낸 10대 군정시책 선정
해남군, 2021년 해남을 빛낸 10대 군정시책 선정
  • 홍성표 기자 ghd0700@naver.com
  • 승인 2021.12.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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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선도거점이자 서남권 관광벨트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해남.

2021년 해남을 빛낸 시책으로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 등 10대 성과가 27일 선정됐다. 해남군은 올해 우수하게 추진된 군정시책 37건에 대해 직원·군민 설문조사를 실시, 최종 10대 시책을 선정했다.

10대시책은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유치 ▷수해복구 따뜻한 나눔 공동체 ▷울돌목 스카이워크·명량해상케이블카 개통 ▷코로나 극복 전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해남시네마·청소년누림문화센터 개관 ▷주민참여형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로컬푸드직매장 개장·해남미소 200억원 매출 돌파 ▷해남사랑상품권 전국 군단위 최대판매 ▷금강산 둘레길·치유숲 확충 ▷유럽마을 테마파크 투자유치 성사 등이다.

전국 최초 농민수당 도입 등 농업혁신을 이끌어온 해남군은 올해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미래농업 선도 거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총 4,079억원 투입돼 오는 2025년 건립예정인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는 우리나라 농업분야 기후변화대응의 컨트롤타워로서 관련 국가 정책 개발을 주도하여, 기후변화대응 연구와 기술개발, 교육 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전라남도 통합 과수연구소와 해남고구마연구센터 등과 연계한 농업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8,000여원의 경제 효과와 3,8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후변화대응과 맞물린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정부 그린뉴딜 과제로 지난해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 100억원을 투입,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자원 순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역맞춤형 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은 자원순환, 환경교육, 생활안전 등 다양한 환경 분야를 결합한‘똘똘한 자원순환마을’조성과 함께 주민참여형 재활용품 유가보상제 등을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425억원의 국내 최대 규모 탄소중립 에듀센터 유치에도 성공해 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을 가장 앞장서 실현하는 지자체로서 관심 쏠리고 있다.

해남군이 2019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이 2년 연속 전남도내 최대 발행·최대판매에 이어 올해는 전국 군단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 해남사랑상품권은 1,750억원을 발행해 90% 이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으며, 관내 3,500개가 넘는 가맹점을 보유해 활발히 유통되며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의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는 올해 매출 220억원을 달성했다. 해남미소는 지난 2018년 22억원의 매출이 2019년 최초로 5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100억원, 올해는 200억원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면서 전국 지자체 최고의 공익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정과제인 2030 푸드플랜의 선도지자체로서 올해 관련 주요사업이 대부분 완료됐다.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발족했으며, 먹거리공공급식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도 완공돼 운영에 돌입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관내 300여개 농가에서 입점해 450여개 품목을 판매하면서 농가에는 소득향상을, 군민에는 안전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의 목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솔라시도 기업도시 일대에 49만5,000㎡(1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유럽마을은 네델란드 마을을 모티브로 호텔형 타운하우스 등 1,008세대 규모의 주거지를 비롯해 생산형 테마파크, 쇼핑몰과 문화체육시설, 홍보관 등 커뮤니티 센터로 구성된 유럽형 복합휴양시설이 들어선다.

유럽마을 조성을 통해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은 물론 상주인원 550명을 포함해 1,25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9월 개통한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우수영 관광지 활성화의 주역으로 성공리에 운영되고 있다.

올해 국도77호선의 마지막 연결구간인 화원과 신안 압해간 연결도로 공사가 착공되고, 오시아노 관광단지내 하수처리장 설치와 리조트 호텔 조성 등이 추진되면서 오시아노와 우수영, 기업도시를 잇는 관광벨트가 서남권 관광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확산에도 불구하고, 해남군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선제적이고 철저한 방역 조치와 수준높은 군민의식으로 청정일번지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이번달에도 어린이집 확산 조짐에 군민 1만6,0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조기에 확산을 방지하기도 했다.

해남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율은 전체인구수 대비 접종완료자 87%이며, 3차접종은 48.1%인 32,741명이 접종을 마쳤다. 또한, 12~17세 청소년의 경우 1차 83.3%, 2차 67.3%가 접종 완료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비한 K+해남형 경제방역으로 지난해 전남 최초로 관내 모든 사업자에게‘해남형 소상공인 등 긴급경영안정지원금’을 각 100만원씩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전체 군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전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고,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통해 국비 744억원을 확보하는 등 민관 협치를 통한 따뜻한 나눔공동체 해남의 진면목이 돋보였다.

올해 개관한 해남시네마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가족단위 문화여가공간 확충은 물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를 이끄는 효자 사업으로 호평받고 있다.

해남읍 구도심에 4층으로 신축된 건물은 1층 해남시네마, 2~3층은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단위 문화 여가공간이 한자리에 마련되면서 군민들의 생활수준이 한층 향상된 것은 물론 공동화가 심화되어가고 있던 구도심 활성화의 계기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금강산 명품둘레길 조성과 흑석산 치유의 숲에서 운영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해남군의 진산이자 읍민들의 휴식처인 금강산을 잇는 명품 둘레길이 조성되고, 해남의 대표적인 산림관광자원인 흑석산 치유의 숲이 완공됨에 따라 숲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올해 역대 최대 군정성과를 거두면서 군민들의 사랑을 받은 군정시책도 풍성하게 발굴, 시행되었다”며“10대 우수시책 선정을 통해 2021년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운영방향을 다시한번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지역발전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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