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일반 약국에서 안 판다”
김강립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일반 약국에서 안 판다”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2.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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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괄 구매해 필요한 환자에게만 개별 제공"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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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구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치료제 100.4만명 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돼도 일반 약국에서 사 복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약국에 가서 사 먹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라며 “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전체를 구매해 필요한 환자분들에게 복용하실 수 있도록 제공해 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조만간 국민들께서 꼭 필요한 경우에 어떻게 이 약을 드시게 할 수 있을지 정부가 그 안을 상세하게 설명해 드릴 것이다”라며 “그렇지만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일반 약국에서 전문의약품 처방해서 사 드시 듯이 드시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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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7일 “미국 화이자(Pfizer)사(社)가 개발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빠르면 내년 1월 중순 국내에 도입된다.

‘팍스로비드’의 효능에 대해 김강립 처장은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바19) 바이러스 자체가 증식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 효소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며 “임상시험에서 98%가 델타 변이바이러스였는데 델타변이에 대해서도 (중증) 예방효과를 88%를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기대해 볼 만한 약이다”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코로나19위기대응위원회ㆍ보건의료정책추진본부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과 응급실 상황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현황판 재구축 ▲재택대기 환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들의 조기 치료를 위한 정책 즉각 수립하고 시행 ▲방역 일선에 있는 공무원과 민간인 근로자들을 위한 인력 재배치, 인력 증원, 수당 증액, 근무지침 개선 등 필요한 조치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시 강화된 방역조치로 소상공인의 고통을 헤아리기 어려울 지경이다”라며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법안 처리가 단 1분도 지체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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