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의 태두" 단재 신채호선생 탄신 141주기 기념식 충북도청에서 거행
"민족사관의 태두" 단재 신채호선생 탄신 141주기 기념식 충북도청에서 거행
  • 신현식 선임기자 shs3434@nate.com
  • 승인 2021.12.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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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국회의원 추념사 "선생의 뜻 받들어 코로나 위기 극복" 역설
 
단재신채호선생탄신141주기기념식 @사진(청주)=신현식 선임기자

단재 신채호선생 탄신 141주기 기념식이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8일 거행됐다.

이날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장섭 국회의원)는 오전 11시 충청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단재신채호선생 탄신 141주기 기념식을 거행하고 선생의 높은 뜻을 기렸다.

이장섭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선생은 겨레의 큰 스승으로서 대일항쟁기에 독립운동가이자 역사가이자 언론인으로서 국난 극복의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 몸소 실천하는데 일생을 바치셨다"고 추념하고,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이 땅의 역사를 왜곡하고 부정하는 세력들로부터 한치의 흔들림 없이 우리의 역사를 지켜내자"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19 방역방침에 따라 참여인원을 99인으로 제한해 안전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대전에서 태어나 어릴적 청주로 이주해 성장하였으며, 이후 <조선혁명선언> <조선상고사> <조선사연구초> 등을 저술, 일제의 식민사관에 맞서 실증주의에 기초한 민족사관의 기반을 수립하였다. 

<조선상고사> 서문에 쓴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의 기록’이라는 유명한 문구는 변증법적 역사이론에 따라 이후 민족주의 사관과 민중주의 사관의 기초를 체계화하는 지침이 되었다. 

그는 한민족의 역사를 단군-부여-고구려로 이어지는 정통맥으로 체계화하였으며, 한사군의 한반도내 설치를 부정하고, 한사군은 중국 동북방 또는 요하 주변에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해 일제의 반도사관을 극복하였다. 

한편 이날 대전중구문화원도 대전시 중구 도리미마을 단재선생 탄생지에서 22개 시민단체들과 함께 신채호 선생 탄신 141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신채호 선생 탄생지는 1992년 발굴조사와 고증 후 건립됐으며 1996년에는 탄생지 앞에 동상도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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