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심상정 후보와 진보단일화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만남 기대”
김재연 “심상정 후보와 진보단일화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만남 기대”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2.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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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후보가 4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진보당 제공
김재연 후보가 4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진보당 제공

진보당 김재연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에게 진보후보 단일화를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김재연 후보는 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진보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해 “진보진영의 공동행동을 강화하고 ‘진보후보 단일화’까지 전면적으로 추진하겠다. 이제 ‘후보단일화’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빠른 시일 내에 만남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과 진보당이 함께 손을 잡고 ‘기득권 보수양당체제 타파를 위한 진보단결’을 추진한다면, 진보정치의 분열에 아파하던 수많은 노동자와 민중에게 새로운 힘과 기대를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진보정치의 단결은 이번 대선판을 흔들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라며 “노동자와 민중의 분노와 잠재력을 이번 대선에서 남김없이 발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저 김재연의 임무다”라고 강조했다.

김재연 후보는 “진보당은 기득권 보수양당체제 타파를 위한 진보단결 실현에 동의하는 단체와 개인 누구라도 함께 손잡을 것이며, 불평등 체제의 최대 피해자인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청년, 여성 등 광범위한 민중의 힘을 모아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양당 체제를 강화하는 단일화는 제 사전에 없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심상찮은 버스 6411’ 출정식에서 “기득권 양당 후보들은 ‘국민들은 어차피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을 뽑게 돼 있다’ 이렇게 느긋하게 생각하면서 자신들의 도덕성과 자질 논란을 덮어 버리기 위해, 진흙탕 대선을 만들고 있다. 우리가 87년 민주화 이후에 34년간 지긋지긋하게 똑같이 보아왔던 바로 그 모습이다”라며 “우리 국민들은 ‘이제는 속지 않겠다’ 말씀하고 계시다. 모든 일하는 시민들의 노동권이 보장되고, 위기의 시대에 녹색 공존의 미래를 열어 내고,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들 후보를 애타게 찾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불로소득 주도 사회를 끝내고 노동 소득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 준비가 돼 있는 심상정 후보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가 부동산 투기 공화국 해체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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