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두환 전 대통령 명복 빈다.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 유감”
청와대 “전두환 전 대통령 명복 빈다.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 유감”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1.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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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23일 오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 공동취재=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23일 오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 공동취재=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해 청와대는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 진압 등을 사과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23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냉정해야 한다. 아쉽게도, 고인은 진정한 사과와 참회를 거부하고 떠났다.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군사 쿠데타를 통해서 집권한 후 8여 년을 철권 통치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인권을 유린한 것에 대한 참회도 없었다. 참으로 아쉽다”고 밝혔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80년 오월의 진실을 끝내 밝히지도 않고, 민주주의 유린과 광주 학살에 대한 단 한번의 사과도 없이 전두환 씨가 오늘 사망했다. 5·18 유족들과 시민들은 원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역사의 책임을 단호하게 묻고 진실 규명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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