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가 포크송 가수 추가열, 비투비 멤버 육성재, 서은광 그리고 비스트 전 멤버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장현승 등 연예인 7명에 대한 학사 학위를 취소한다.
14일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 학사 부정 등과 관련된 대학들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 이들 7명의 학위를 취소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의 4년제 대학교인 동신대는 학교 수업을 듣지 않은 이들 연예인 학생 7명의 출석을 무단으로 인정, 학점을 부여했다.
이들 중에는 비스트 전 멤버이자 현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 용준형, 윤두준, 장현승 등과 비투비 멤버 서은광과 육성재, 포크송 가수 추가열 등이 포함됐다.
또 부산 경상대학의 경우, 2016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3년간 입학사정없이 입학시키거나 허위입학 시키는 등 총 301명의 학생을 부정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두 학교에 대학 재정지원 사업의 사업비 감액 등 제재를 검토하고, 비위 의혹이 있는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를 교육신뢰회복의 원년으로 생각하는 만큼 교육신뢰에 대하여 국민들이 더 이상 우려하지 않도록 교육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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