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심상정은 개헌에 적극적, 이재명은 점진적 추진 제시”
박병석 의장 “심상정은 개헌에 적극적, 이재명은 점진적 추진 제시”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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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 제공
사진=국회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이 개헌 논의를 본격화할 것을 제안하며 정의당 심상정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는 개헌에 적극적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점진적 개헌을 제안했음을 밝혔다.

박병석 의장은 17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경내에 있는 사랑재에서 국회의장 직속기구인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해 “국민통합을 제도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선 지금 개헌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야당이 대통령 선거 기간 중 개헌논의를 하는 게 부담스러우면 그 기간 동안 개헌논의를 접어뒀다가 대선 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개헌 관련 논의를 하는 장을 열면 되지 않느냐?’고 야당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최근 이재명ㆍ윤석열ㆍ심상정 여야 대선후보를 잇달아 만나 개헌 논의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며 “심 후보는 개헌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고 이재명 후보는 한번에 합의 처리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합의되는 부분부터 하나씩 점진적으로 개헌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헌 논의의 틀을 갖추지 못하면 새 정부 출범 후에 개헌 논의를 이어가지 못해 또 5년간 개헌 논의 기회를 잡을 수 없다는 게 박 의장의 판단이다. 

국회의장 직속기구인 국회국민통합위원회는 정치, 경제, 사회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지난 2월에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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