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라붐의 전 멤버인 율희가 남편 최민환과 결혼전 출산 소식을 알렸다.
율희는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팽현숙, 김지우, 홍현희, 이수지 등과 수다를 떨며 달달한 결혼생활을 전했다.
이날 율희는 “이제 아들 짱이가 10개월이다. 나는 1997년생, 이제 23세다”고 말문을 열며 “부모님이 유재석보다 2살 동생이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율희는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가수 최민환과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인 지난해 6월 아들 재율 군을 품에 안았다.
율희는 임신 당시를 떠올리며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최민환에게 그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고민을 해봤는데 낳고 싶다’고 했다. 그러니 최민환이 ‘당연히 낳아야지. 책임을 질게’라고 하더라. 나중에 들어보니 최민환은 오히려 ‘내가 고민을 해봤다’고 한 말이 서운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MC들은 "부모님이 유재석씨보다 어리다고 하던데?"라며 관심을 보였다. 율희는 "부모님은 1974년생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1972년생인 유재석은 "제 나이에 (율희 부모님은) 할아버지가 된 거냐?"고 반색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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