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유혹 “이준석 대표와 손잡고 합리적 진보도 담아낼 터”
윤석열의 유혹 “이준석 대표와 손잡고 합리적 진보도 담아낼 터”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0.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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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28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28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이준석 당 대표와 손잡고 국민의힘을 합리적 진보까지 담아내는 정당으로 만들 것임을 밝혔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정권교체다. 최고의 애국도 정권교체다.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도 오로지 정권교체를 위함이다”라며 “현 정권이 훼손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공정의 가치를 다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은 ‘무도ㆍ무능ㆍ무치(無道ㆍ無能ㆍ無恥) 3무정권의 집권 연장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식과 불공정, 불의와 위선의 시대를 끝내고, 상식, 공정, 정의의 새 시대를 열겠다. 먼저 비상식과 불공정, 불의와 위선의 상징인 ‘문-재명’ 세력과 선명히 투쟁하겠다”며 “야당 후보의 생명력은 불의한 정권과의 선명한 투쟁에서 나온다. 지난 몇 년간 살아 있는 권력에 맞선 윤석열이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저는 모든 것을 걸고 대장동 국민약탈 사건의 특별검사를 도입하고 모든 형태의 정치공작을 분쇄하기 위해 결연히 맞서 싸우는 선명한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을 혁신하여 품 넓은 국민정당, 유연한 보수정당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 부단히 혁신하지 않는 보수는 수구로 전락해 국민의 버림을 받는다. 국민의힘은 30대의 젊은 당 대표를 선출한 당이다”라며 “이준석 대표와 손잡고 국민과 당원이 오케이 할 때까지 혁신 또 혁신해 건전 보수는 물론 중도와 합리적 진보까지 담아내는 큰 그릇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죽인 무모한 소득주도성장 정책, 땅값을 폭등시켜 무주택 서민과 청년들의 희망을 앗아간 부동산 정책, 북한과 중국 눈치 보기에 급급한 줏대 없는 외교안보 정책을 뜯어고치겠다”며 “그리하여 무너진 민생을 살리고 청년과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부정부패 척결의 적임자를 뽑을 것인지, 부패의 몸통을 뽑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다. 야당에서 누가 이 부패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겠느냐?”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대통령을 뽑아 성실하게 땀 흘려 일하는 서민을 보호하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정권의 일자리 정책 실패는 처음부터 실패가 예정돼 있었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잘못된 노동정책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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