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 기술거래·사업화 촉진방안 구축 착수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 기술거래·사업화 촉진방안 구축 착수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0.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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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와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을 신설하고 기보를 전담 수행기관으로 지정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이하 ‘중소기업기술혁신법’) 개정안이 21일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선도기관으로 역할 확대방안 구축에 착수했다.

중소기업기술혁신법 개정 이전에 기보는 산업부 소관 기술이전법상 기술거래기관 중의 하나로 기술의 중개·알선 업무만 수행했다면, 앞으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신설하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사업화의 종합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9개 업무의 전담 수행기관으로 대대적인 기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소관 기술이전법상 기술거래기관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기술보증기금, 한국발명진흥회 등 147개 기관이 있다.

우선 내년에는 정부안 기준 47억 6천만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는 중소기업 기술거래·사업화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기반조성 사업과 도입기술의 사업화 과정에서 파편화된 지원체계를 통합하여 지원하는 거래기술 사업화 통합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 기술혁신 선도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시스템 개편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기술의 중개·알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1개 본부부서와 영업조직인 8개 기술혁신센터를 운영하였으나, 중소기업 기술거래·사업화 9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술거래 통합지원 추진단을 출범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별도 본부를 설립하고 영업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을 차질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매력적인 상품인 기술거래 사업화 전주기 지원, 광범위한 후속 상용화 지원 등을 설계하고, 이 과정에서 D.N.A(Data, Network, AI) 기술 및 고도화된 기술수요·공급 정보가 집약된 스마트 기술거래 플랫폼을 구축하여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잠재적 기술수요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분한 초과수요가 창출되면 기술거래 시장의 수익성을 개선하여 민간 기술거래기관의 참여 유인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거래시장을 활성화하는 이른바 수요중심의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27일 “외부기술 도입을 통해 혁신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이른바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은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성장전략이자 생존전략”이라며 “이번 중소기업기술혁신법 개정으로 기보는 개방형 기술혁신 활성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으며, 앞으로는 국내 최고의 기술금융·기술평가기관의 명성에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선도기관이라는 지위까지 더하여 명실상부 중소벤처 혁신성장 종합지원기관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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