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해외파생거래 5년째 손실..작년 -1조2203억원
개인투자자 해외파생거래 5년째 손실..작년 -1조2203억원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0.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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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을, 정무위원회, 재선)
사진=김병욱 의원실 제공
사진=김병욱 의원실 제공

개인투자자들이 해외파생거래에서 5년째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을, 정무위원회, 재선, 사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거래 손익현황’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파생상품에 투자해 지난 2017년부터 5년째 손실을 보고 있다.

사진=김병욱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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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파생상품 손익은 -2244억원이다. 2018년 -7823억원, 2019년 -4159억원, 지난해 -1조220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2770억원 손실을 봤다.

사진=김병욱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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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은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주식이나 채권, 석유, 통화, 주가지수 등 다양한 기초자산이 거래된다. 

이 중 해외파생상품은 해외선물과 해외옵션 등을 포함한 투자상품이다. 전 세계 주요 거래소에 등록된 지수나 원자재 선물 상품을 거래한다. 

선물의 경우 지수나 원자재 가격의 등락을 미리 예측해 계약을 한다. 해외선물·옵션 등은 거래량이 많고 변동성이 큰 특징이 있어 단기간에 수익과 손실을 얻기 쉬운 구조로, 초고위험상품에 속한다.

파생상품은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운 초고위험 상품에 속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파생시장에서 거래할 경우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하도록 의무화돼 있고 기본 예탁금 제도도 있다.

문제는 개인투자자의 해외 파생상품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것. 개인들의 해외파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증권사들은 증거금을 낮춰 개인들의 선물 거래 문턱을 낮추거나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해외선물옵션은 초고위험 상품이며 리스크와 변동성이 커 원금초과손실이 가능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파생시장에서 거래할 경우 사전교육과 모의거래 의무와 함께 기본예탁금 제도도 있는데 반해 해외 파생시장 거래에는 아무런 제도적 장치가 없다. 개인투자자들의 해외파생 직접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손실도 지속되고 있어 파생상품에 대한 사전교육 등 위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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