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개발 이익 완전히 회수하지 못한 것은 분명, 무한 책임감”
이재명 “대장동 개발 이익 완전히 회수하지 못한 것은 분명, 무한 책임감”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0.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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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이익을 완전히 회수하지 못한 것 등에 대해 사과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가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부족해서 (대장동 개발 이익을) 완전히 회수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며 “이 일을 담당했던 사람의 하나로서 정말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상실감과 배제감으로 아파하는 국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더 좋은 정책과 제도로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민간이 정치 권력과 야합해서 부당한 불로소득을 대거 취득하고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단 말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환수 방안에 대해선 “미배당한 게 있으면 성남의뜰에서 투자자에게 지급하지 않으면 되고, 이미 지급한 것은 가압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 지사는 “인사권자 입장에서 도둑들의 물건을 되찾아오는 과정에 여러 사람이 동원됐는데 일부가 제 기대와 요청에 반해 도둑들과 연합했을 것이라는 문제 제기가 있다”며 “제가 인사를 잘못한 것, 제가 지휘하는 직원 일부가 오염돼 부패에 관여한 점에 대해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장동 사업 관련 의혹 수사에서 뇌물, 배임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시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서도 “제가 대학원 논문으로 부정부패 연구를 했을 만큼 부정부패에 관심도 많고 최소화하기 위해 정말 혼신의 노력을 다했지만 불행하게도 제가 지휘했던 사람 중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이것은 입이 100개라도 사실 할 말이 없는 일이고, 인사권자로서, 관리자로서 저의 부족함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이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경험으로 삼아서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하고, 좀 더 노력하고, 좀 더 정비해서 우리 국민들이 맡기신 권한이 오로지 국민들만을 위해 청렴하게, 깨끗하게, 완벽하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 관여한 정영학 회계사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에 대해선 “모른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 설계자는 제가 맞다”며 “마치 민간 사업자 내부 이익을 나누는 설계를 말한 것처럼 호도하고 싶겠지만, 분명한 것은 성남시 내부 이익 환수 방법, 절차, 보장책 등을 설계했다는 것이다. 제가 한 설계는 어떻게 하면 민간에게 이익을 최소화하고 공공이익을 최대로 환수하느냐(였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사업의 공공 환수 이익을 비율이 아닌 고정 구조로 설계한 것에 대해선 “비용을 다 빼면 이익을 제로로 만드는 건 일도 아니라 확정 이익을 하게 했던 것”이라며 “건설사들이 비용을 부풀리거나 대출자금의 이자를 부풀리는 건 약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대한 공공이익으로 환수하려 민간독점 개발을 민관합동 개발로 전환시켜 낸 이재명 후보지만 오히려 시민들께는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더 환수하지 못한 안타까움과 미안함 때문에 시·도민과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몸을 낮추고 말을 아끼고 있을 뿐이다. 이것이 민주당의 공직자로서 국민 앞에 예의를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상식을 가진 절대다수 국민들과 함께 이재명 후보의 추악한 아수라 가면을 반드시 벗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하루빨리 특검에게 수사 맡기고 정치권은 미래경쟁과 정책경쟁을 펼쳐야 우리나라가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승리하는 대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여영국 당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현재까지 검찰의 태도는 국민들의 특검 요구를 비켜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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