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문재인 대통령 “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종전선언 제안”
'국군의 날' 문재인 대통령 “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종전선언 제안”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10.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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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경상북도 포항시 영일만 해상 마라도함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경상북도 포항시 영일만 해상에 있는 마라도함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종전선언을 제안했음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경상북도 포항시 영일만 해상에 있는 마라도함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한 기념사에서 “나는 우리 군을 신뢰한다. 나는 우리의 든든한 안보태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국제사회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책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것이다. 이는 곧 우리 군의 사명이기도 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정부와 군은 단호히 대응할 것이다. 국민들께서도 더 큰 신뢰와 사랑으로 늠름한 우리 장병들을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 반드시 우리 군과 함께 완전한 평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의지를 다시 확인했고 우리는 전환 조건을 빠르게 충족해 가고 있다”며 “누구도 흔들지 못하게 하는 힘, 아무도 넘볼 수 없는 포괄적 안보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장병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나타내며 군대 복무 환경·인권 개선 등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는 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랑스러운 항일 광복군에 뿌리를 둔 우리 국군은 1948년 창군 이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 평화를 지키며 발전해 왔다. 국군 장병들은 늘 한결같은 자세와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주권을 수호해 왔다”며 “복무 환경 개선, 군대 내 인권, 성비위 척결 등을 통해 장병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 군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 수호를 위해 젊음을 바치고 있는 60만 대한민국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군 장병들이 자부심을 갖고 국토 수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은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오늘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국방 최전선을 지키고 계시는 국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 특히, 코로나 방역 현장에서도 우리 군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일상도 보장될 수 있었다는 것을 모든 시민들이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정의당은 ‘평화 강군, 인권 강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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