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또 마법... 28일 단 하루 리유저블컵으로 '북새통'
스타벅스 또 마법... 28일 단 하루 리유저블컵으로 '북새통'
  • 남궁현 선임기자 woolseyjr@naver.com
  • 승인 2021.09.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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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굿즈 대란’의 원조 스타벅스가 또 다시 매직을  부렸다.  

이번엔 리유저블컵이다.  

리유저블 컵은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세계 커피의날(10월1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행사로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이라는 게 스타벅스코리아측의 설명이다.

행사는 28일 단 하루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50주년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다회용 컵에 음료를 받을 수 있다. 1회 최대 주문량은 20잔으로 한정된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날 오전 스타벅스 매장은 해당 행사에 참여하려는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주문한 커피를 받기 위해선 평균 1시간 이상 기다려야했다. 몇몇 매장은 점심 시간을 넘기기도 전에 물건이 동났다. 

행사 참여 인파는 온라인에도 몰렸다. 

스타벅스 앱 접속 대기자는 오전까지 1000명이 넘어 앱에 접속하려면 1~2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앱에는 “동시접속사가 많아 잠시 대기 중”이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왔다.

스타벅스 매장 관계자는 “점심시간 이후 20잔에서 70잔 이상까지 주문이 폭주하다 보니 물량 소진이 빨리됐다”면서 “고객들 사이에서 따뜻한 음료 디자인이 더 예쁘다는 반응이 많아서 일부로 핫 음료를 시켜먹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리유저블 컵 판매 글이 게시되고 있다.  개당 3000원~4000원, 비싸게는 8000원~1만5000원에 판다는 중고 거래다.

익명을 요구한 한 마켓팅 전문가는“스타벅스의 독특한 스토리가 브랜드 이미지로 굳어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은 스타벅스를 명품처럼 ‘특별하다'고 인식하는 것 같다”며 “특히 ’한정판'이라는 스타벅스 상품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과시하며 브랜드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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