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 10월 1일 성대한 돛이 오른다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 10월 1일 성대한 돛이 오른다
  • 이세호 기자 see6589@naver.com
  • 승인 2021.09.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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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 문화사업회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축제가 오는 10월 1일(금)부터 10월 3일(일)까지 고창 무장읍성과 고창 동리국악당 및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군민의 안전조치 일환으로 객석 좌석 간 거리 두기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을 통해 동리 신재효의 업적을 기리고, 명인 명창들의 긍지와 정체성을 회복하여 국악 중흥과 품격 있는 고창의 역사 문화 관광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아울러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를 판소리의 수도 고창에서 재조명하여 옛 동리정사의 숭고한 뜻을 선양하고,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나아가서는 세계로 뻗어가는 미래 지향적인 소리꾼들을 발굴하고자 마련되었다. 

2021년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은 3일간의 축제 속에 일정별로 각각의 주제를 설정하였으며,  첫째 날(10월 1일)은 13시부터 전야제 축하 공연이자 소리길 마중으로 고창 문화의 전당과 무장읍성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KBS 국악한마당” “고창군”편 녹화 촬영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10월 2일)은 개막공연으로 13시 30분 ‘소리길 동행-고창 국악인들의 향연’으로 삶에서 풀어낸 전통문화의 여유와 쉼을 담아낸다. 15시에는 ‘소리길 동행-동학 재인 부대의 함성을 기억하며’로 동학 재인 부대의 한 맺힌 혼령들을 위로하는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9시 본 공연은 동리국악당에서 ‘진채선의 밤, ’ 심원 사람 진채선 최초의 여류 국창과 함께’로 및 작년 9월 2일 고수에서 발견된 신재효의 청계 본 “숙영낭자전”의 발견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판소리 강의를 하는 민혜성 명창과 마포 로르(카메룬), 안나 에이츠(독일), 빅토린 블라보(프랑스) 가향스 가샤르(프랑스) 3개국 외국인의 판소리 공연을 통해 판소리 세계화의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

셋째 날(10월 3일)은 동리 국악당에서 14시 기획공연 ‘소리길 신명, 풍월 동락’-“고창 줄풍류‘를 말하다, 19시 폐막공연 ‘소리길 전설, 동리정사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인간문화재들을 모시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전승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대단원의 막을 장식한다.

세부 계획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날 10월 1일(금) 13:00~16:00에는 고창 무장읍성 또는 문화의 전당에서 KBS 국악한마당 “고창군편”을 통해 함께 하는 소리길 마중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판소리 명창들의 소리를 통해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새기고, 고창 출신 국악인들이 동학 관련 창창 국악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비조 채선 서울팀의 김소라, 원진주, 정수인, 류희경 명창이 참여하고, 비조 채선 고창팀의 유혜은, 유찬이, 정 아롱다롱, 정호영, 김응경, 김혜인 단원이 나서며, 동리정사 예술단의 관현악팀이 출연한다. 이날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의 사전 홍보와 판소리 본향 고창의 위상을 높일 마중물로 구상되었다.

둘째 날 10월 2일(토) 고창 문화의 전당에서는 13시 30분 소리길 동행 Ⅰ 소리길, 고창 국악인들의 향연, 15시에는 소리길 동행 Ⅱ동학 재인 부대의 함성을 기억하며, 19시에는 진채선의 밤 심원 사람 진채선, 조선 최초의 여류 국창과 함께로 연이어 각각의 주제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13시 30분에는 소리길, 고창 국악인들의 향연에서는 디딤애, 목담애, 김정태, 동리정사 예술단 등이 출연하여 동리의 뜻을 널리 알리고 소리길의 역사를 되짚어 오늘의 소리길을 담아내며 고창 국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고창 국악 발전의 밑거름을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1부 ‘고창 樂-소리길을 열다’에서는 디딤애의 천안 도와 부채입춤을 시작으로 소리애, 목담애는 남도민요와 군로 사령 대목을 열창하며, 2부에서는 고창 ‘소리길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김정태의 단가 “광대가 “와 프랑스 출신의 가향스가 판소리 ”춘향가“ 중 ”방자가 춘향 부르러 가는 대목“을, 카메론 출신의 로르가 판소리 ”흥부가“ 중 ”놀부에게 매 맞는 대목“을 열창한다.

이어서 류희경의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과, 최영인의 ‘흥부가“ 중 ”흥부가 비는 대목“을 황상현 고수의 북장단으로 올린다.

15시에는 소리길 동행 Ⅱ- ‘동학 재인 부대의 함성을 기억하며’라는 주제로 모두가 주인 되는 세상을 꿈꾸며 이름 없이 사라졌던 농민군들의 희생과 그들의 피 맺힌 한과 절규를 담아낸다. 공연 프로그램은 고창 출신 소리꾼들로 결성된 “비조 채선”과 동리정사 예술단이 동학농민 포고문, 동학농민 혁명가 “일어나라 이 땅의 기운들아” 동학 선봉 북춤, “비조 채선”의 “재인 부대 타령” 이중규 명무의 “재인 부대 무명용사를 위한 춤“으로 진행된다.

19시에는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의 역사를 되짚으며 소리길의 참 의미를 찾아본다. 이를 통해 최초의 판소리 여류 명창 진채선의 소리를 되새기고 역사를 되짚어보며, 고창의 소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셋째 날 10월 3일에는 14시 동리국악당에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모보경, 고창 줄풍류 보존회, 나주 삼현육각 보존회, 전통 예악원 누리 춤터, 비조 채선이 출연하여 춤과 음악 그리고 소리의 향연, 가무악의 진수를 통해 고창 풍류의 전통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고창 줄풍류”와 “나주 삼현육각”을 한 자리에 연주하여 옛것을 돌아보고 감상함으로써 한층 더 멋진 전통국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14시에는 여는 마당으로 고창 한량무(정동식 조정선 황정민), 고창 풍류(고창 줄풍류 보존회, 전통예악 누리 춤터), 춘앵전(고창 줄풍류 보존회, 전통 예약원 누리 춤터), 판소리 “춘향가” 중 “옥중가”(소리 모보경, 고수 정회천), “나주 삼현육각”에 의한 “교방 승무”(나주 삼현육각 보존회, 전통 예약원 누리 춤터), 화선무(나주 삼현육각 보존회) 남도 풍류(민요연곡/비조 채선, 나주 삼현육각 보존회) 프로그램이 오를 예정이다.

19시 폐막공연은 전북대 정회천 교수의 사회로 ‘소리길 전설, 동리정사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명인명창 및 동리정사 예술단이 총출연하여 전통문화의 전설 등을 만끽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허튼춤 소리길(고운 나비 소리를 탐하고), 이난초 명창의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 조통달과 제자들이 출연하는 마당창극 “흥부가”(흥보 이재학 흥보 처 기태희, 악사 : 아쟁 김일구, 거문고 김무길, 대금 원장현, 장구 이태백), 김일구 명창의 판소리 “적벽가” 중 적벽강 불 지르는 대목, 마당창극 “춘향가” 중 “어사상봉 막”(어사 김도현, 향단 정호영), 현금 풍류-거문고 산조에 의한 대금 병주(거문고 김무길, 대금 원장현, 장고 이태백), 남도민요 육자배기 토리(김영자, 이난초, 비조 채선)가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른 군민의 안전조치 일환으로 객석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시행, 철저한 방역관리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만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 격상 시 본 공연은 비대면 무관중 공연으로 즉시 전환되어 온라인(유튜브 “동리 TV”)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의 공연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관람료는 선착순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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