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의 대쉬 “양당만의 정권 교체 아닌 대전환의 씨앗 정의당이 뿌리겠다”
배진교의 대쉬 “양당만의 정권 교체 아닌 대전환의 씨앗 정의당이 뿌리겠다”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9.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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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양당만의 정권 교체가 아닌 대전환의 씨앗을 정의당이 뿌릴 것이라고 호기를 부렸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다음 정부는 정의로운 전환을 이끄는 기후 대통령의 시대, 고통 분담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정부,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평등하고 존엄한 나라, 플랫폼 독점을 막는 신 경제 민주화, 새로운 사회계약과 새로운 사회안전망을 만드는 정부여야 한다”며 “더 이상 강요된 차악의 선택으론 이 거대한 전환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만의 정권 재창출, 양당만의 정권 교체가 아닌 정치를 바꾸고, 시대를 바꾸는 대전환의 씨앗을 정의당이 뿌리겠다”고 밝혔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양당 중 어느 정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든 여당은 야당 탓, 야당은 여당 탓하며, 정치보복과 내로남불이라는 한국 정치의 유구한 전통을 반복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자신의 생존과 반대 세력 몰아내기가 집권의 목표가 돼 버린 기득권 양당은 결코 위기를 극복하고 시대를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배 원내대표는 “그들이 개혁을 외면하고 양당 정치의 정쟁에 매몰돼 있는 동안에도 재벌공화국, 토건경제, 성장 제일주의는 더 공고해졌다”며 “그래 놓고 민생 앞에선 대립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다. 힘 없는 서민들이 해고, 폐업, 파산의 문턱을 오가며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순간에도, 청년들이 영끌 대출, 내구제 대출로 미래를 저당잡히는 순간에도 재난지원금 ‘20만원씩 100%냐, 25만원씩 88%냐’로 온종일 논쟁하던 양당이다. 코로나 대책, 예산 등 민생 의제들은 추-윤 대리전 블랙홀에 빨려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데칼코마니처럼 닮아버린 더불어민주당. 174석의 더불어민주당도 그래서 완전히 실패했다. 시민들은 적대적 공생관계에 빠진 기득권 양당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부, 새로운 정치의 등장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는 기존의 상식과 관례를 파괴하며 찾아온다. 시대정신은 기득권 교체가 아니라 기득권 파괴다”라고 강조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더 이상 약자에게만 코로나 고통, 방역의 고통마저도 전가하는 이 현실을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며 “위드 코로나 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자. 정의로운 고통 분담, 차별받지 않는 방역 대책 구축이야말로 진정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시대 정신”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여영국 당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정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이 시작됐다”며 “정의당 네 명의 후보들은 코로나19 재난과 불평등,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대안 경쟁을 통해 이번 대선이 국민들의 시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당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지원금은 실제 재난을 당한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지원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을 과학적 기준으로 바꿈 ▲정부 주도 방역에서 국민 참여 방역으로 바꿈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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