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중 62% 주변에 성범죄자 1명 이상 거주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중 62% 주변에 성범죄자 1명 이상 거주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9.06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양금희 의원실 제공
사진=양금희 의원실 제공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들 중 62% 주변에 성범죄자가 1명 이상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양금희 의원실 제공
사진=양금희 의원실 제공

6일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초선, 사진)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집, 유치원, 각급 학교 반경 1km 내 성범죄자 거주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총 5만6008개소 중 62%인 3만4914개소 주변에 성범죄자가 1명 이상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어린이집만 보면 더욱 비율이 높아져 총 3만5702개소 중 2만3992개소인 67%가 해당됐다.

지역별로 보면 인구밀집이 가장 높은 서울특별시의 경우 초등학교 603개교 중 87%인 523개교, 중학교는 388개 중 85%인 331개, 고등학교는 322개 중 86%인 277개 학교 주변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 또한, 총 5391개 어린이집 중 4767개, 유치원은 486개 중 418개로 무려 각각 88%, 86% 비율을 보이고 있다. 

양금희 의원은 “범죄자가 근처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 과도한 불안감을 갖는 것은 불필요하지만 범죄를 예방하고 특히, 아동·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도록 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성범죄알림e 홈페이지나 모바일, 우편고지 등으로 주변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어떤 범죄자가 어디에 거주하는지 파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조두순 사건으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여러 법과 제도 마련이 요구되는 만큼,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에서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의 재정비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