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종손 CJ그룹 이선호, 할아버지 이건희 회장 저택 매입
삼성가 종손 CJ그룹 이선호, 할아버지 이건희 회장 저택 매입
  • 남궁현 선임기자 woolseyjr@naver.com
  • 승인 2021.08.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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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흡입 등 부정적 모습 깨뜨리고 삼성 적장자 이미지 구축"
이선호 CJ 부장. 사진은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2019년 10월 24일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 부장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구치소를 나서고 있는 모습.

 

삼성가(家) 종손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장충동1가 저택을 매입했다.

23일 재계와 CJ그룹에 따르면 이 부장은 이 저택을 196억원에 매입했다.  

저택은 대지면적 2033㎡에 연면적 901㎡짜리 한 동이다.

지난해 이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슬하 3남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가 올해 5월 이 집을 공동 상속받았지만 두 달 만에 이 부장이 새 주인이 됐다.

최근 삼성가 유족들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이 회장 소유 부동산 및 유산을 정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삼성가 종손인 이 부장이 해당 저택의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선호 부장이 저택을 매입한 것은 맞으나, 이는 개인적인 일로 매입 후 용도 등을 확인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경영 승계의 기초 작업으로 삼성가(家) 종손의 이미지를 부각시킨 행보라는 분석이 재계에서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장이 CJ그룹 내 입지를 늘리는 등 ‘포스트 이재현’ 시대 준비하면서 삼성가 적장자로서의 이미지 구축에도 나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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