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공급 부족 풀리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공급 부족 풀리나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8.22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첫째 주까지 701만 회분 국내 도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그간 공급 차질을 일으켰던 모더나 사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701만 회분이 9월 첫째 주까지 국내에 도입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권덕철 장관)는 22일 “모더나 사가 8월 21일자로 우리나라에 9월 첫째 주까지 701만 회분을 공급할 예정임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8월 23일 101만 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600만 회분이 9월 첫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6일 모더나 사는 제조소 실험실 문제로 공급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당초 계획한 8월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인 물량을 한국에 공급할 것임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8월 13일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을 대표로 하는 한국 대표단이 모더나 본사(미국 케임브리지)를 방문해 모더나 측 국제 판매 책임자와 백신 공급 차질 및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모더나 사는 공급 차질에 대해 사과하고, 한국에 이번 주말까지 공급 계획을 재통보할 것임을 알렸다.

모더나 사는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9월 초까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물량을 확대해 달라는 우리 측 요청을 수용해 8월 21일 701만 회분을 9월 첫째 주까지 공급할 것임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8월 7일 도입된 130만 회분을 포함해 8월 1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총 831만 회분이 공급되게 되며, 이는 8월 6일 통보된 절반 이하보다 크게 증가한 물량이다.

강도태 제2차관은 “당초 모더나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추석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 달성이 가능토록 접종계획을 수립했으나, 금번 모더나 사의 공급 확대로 보다 안정적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해졌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모더나 사와 지속 협의 등 백신의 안정적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예방접종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백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미국의 얀센 백신 공여, 이스라엘과의 화이자 백신 교환 등 주요국들과의 백신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작년 3월 우리나라가 루마니아에 진단키트 등 방역장비를 지원하면서 양국은 신뢰를 쌓아왔다. 현재 루마니아와 상호 간에 필요한 방역 분야를 협력하는 목적에서 백신과 의료기기 상호 공여 등 백신 스와프(교환)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정부의 모더나 백신 기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더나 백신의 유효기간은 11월 이후로 아직 여유가 있는 물량으로 폐기가 임박한 백신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