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에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 만들자”
문재인 대통령,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에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 만들자”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8.18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이 거행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한 추모사에서 “조국을 떠나 만주로, 연해주로, 중앙아시아까지 흘러가야 했던 장군을 비롯한 고려인 동포들의 고난의 삶 속에는 근현대사에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온갖 역경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우리는, 다시는 그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절치부심해야 한다”며 “선조들의 고난을 뒤돌아보며 보란 듯이 잘 사는 나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강한 나라,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우리를 존중해야 한다. 우리의 독립운동사를 제대로 밝히고, 독립유공자들과 후손들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이라며 “아직도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애국지사들이 많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이 많으며, 가려진 독립운동의 역사가 많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며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뤘고, 드디어 선진국으로 도약했다”며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 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홍범도 장군이 고국 땅에서 영면했다. 광복절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홍범도 장군이 별세한 지 78년 만이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조국으로 돌아옴에 따라 숭고한 애국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국민추모’ 기간을 운영한다.

국민추모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 누리집(www.mpva.go.kr)에 15∼20일 추모공간(추모페이지)이 마련된다.

15일부터 지원되는 온라인 추모공간(추모페이지)은 ‘장군의 귀환’이라는 표어로 운영된다.

추모공간은 ‘나는 홍범도’, ‘장군의 귀환’, ‘추모하기’, ‘사진ㆍ영상’, ‘관련 사이트’ 5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이 중 ‘추모하기’ 메뉴를 통해 홍범도 장군에게 헌화와 분향하기 등 온라인 참배를 할 수 있으며, 추모의 글도 남길 수 있다. 

그 외 ‘나는 홍범도’ 메뉴는 장군의 공적을 소개하고, ‘장군의 귀환’ 메뉴에선 이번 유해봉환 일정을 볼 수 있으며, ‘사진ㆍ영상’ 메뉴는 관련 콘텐츠를 게시했다.

‘관련 사이트’ 메뉴는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 및 홍범도기념사업회 누리집과 연계돼 더 다양한 관련자료를 볼 수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어제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빙자한 시위를 열고, 엉뚱한 정치공세를 펼쳤다”며 “그 시간 청와대 안에선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계기로 이뤄진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 방문으로 각종 정상회담의 일정이 진행 중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첫 국빈을 맞이하는 뜻깊은 외교의 장 바로 앞마당에서 심각한 외교 결례를 범한 것이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7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개최된 긴급의원총회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백신 문제 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어제 뙤약볕 아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불통과 오만, 자신만의 내로남불을 우리가 규탄하면서, 대통령에게 질문하면서 국민들의 뜻을 전달하는 자리에 함께해 주신 의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