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경상수지가 88.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5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1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021년 6월 경상수지는 88.5억 달러(약 10조12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6월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71.6억 달러)보다 23.6% 증가했다.
상반기는 443.4억 달러 흑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 정도 증가했다.
올 6월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 61.8억 달러에서 76.2억 달러로 늘었다.
서비스 수지 적자 규모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 13.5억 달러에서 9.5억 달러로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배당소득 증가로 전년 동월 18.1억 달러에서 25.3억 달러로 늘었다.
이전소득수지는 3.5억 달러 적자를 보였다.
금융계정은 올 6월 42.9억 달러, 상반기 338.6억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올 6월 금융계정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0.7억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28.6억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는 42억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116.3억 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4.5억 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69.6억 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40.1억 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0.1억 달러 감소했다.
올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8% 증가한 548억 달러를, 수입은 40.7% 증가한 503.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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