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우리 재외국민 734명 극단적 선택
지난 4년간 우리니라 재외국민 734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구갑, 국회운영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초선, 사진)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외국민 사건 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재외국민 734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특히 일본에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350명의 재외국민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며 4년간 가장 많은 재외국민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다음으론 미국-중국 순이었다.
작년엔 총 169명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169명 중 일본에서 총 86명의 재외국민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재외국민은 13명과 11명으로 조사됐다.
태영호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의 우울감이 매우 높아져 있는 요즘 재외공관들과 외교부 등 정부의 재외국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세밀한 관심과 재외국민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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