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급한 김에 서울공항도 해체..."땅파서 스마트 신도시 건설, 주택 3만호 공급”
이낙연 급한 김에 서울공항도 해체..."땅파서 스마트 신도시 건설, 주택 3만호 공급”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8.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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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4일 국회소통관에서 주택공급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4일 국회소통관에서 주택공급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서울공항을 이전한 후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해 주택 3만호를 공급할 것임을 밝혔다.

이낙연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는 4일 국회에서 한 주택공급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서울공항을 이전하겠다. 서울공항은 대통령 전용기 운영과 국빈이용, 미군 비행대대 주둔, 우리 군의 수송기와 정찰기 운영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잠실의 112층 롯데월드타워와 그 주변은 고층 건물이 밀집해 있다. 서울공항 이전은 국민과 군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서울공항이 현재 위치에 세워진 1970년의 안보 상황과 대응 방식은 이미 크게 변했다. 서울특별시 동남권의 경제성장과 인구의 팽창, 국민들의 다양한 생활양식은 공항 이전 요구를 높이고 있다. 도시를 옮길 수는 없다. 공항을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및 외국 국빈 전용기 이착륙과 재난 시 구호물자 투하 등의 기능을 김포국제공항으로 이전하겠다. 미군 비행대대는 오산 공군기지(경기도 평택시 소재)로, 수도권의 항공 방위 기능은 다른 기지로 옮겨 안보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며 “서울공항 부지의 개발이익으로 이전 비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예비후보는 “서울공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스마트 신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 서울공항은 주택 약 3만 호를 공급할 수 있는 면적이다. 강남구-송파구-판교의 업무 중심 벨트와 위례신도시-성남 구도심 주거 벨트의 두 축이 연결된 인구 약 10만 명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가 가능하다”며 “주택은 공공 주도로 공급하겠다. 대부분 국유지이고 이미 도로, 지하철 등의 기반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조성원가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브랜드 건설사와 똑같은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가장 선진적인 건축 방식을 도입하겠다. 최적의 교통·보육·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제공해 공공 아파트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며 “50년 모기지, 20~30년 장기전세 등 공급방식을 다양하게 설계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단지를 조성할 것이다. 자녀를 키우는 40대 무주택자도 입주 가능한 중형 평수 아파트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층간소음 차단,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 사용, 3인 가구부터는 화장실과 욕실 2곳 이상 설치, 침실과 거실의 일조량 확보, 신재생 에너지 자립형,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난방 시스템 설치 등으로 고급형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며 “교통 확충과 분양이 함께 추진되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겠다. 서울공항 부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근접해 있고,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갖춰진 교통의 요충지다. 그에 더해 지하철 3호선을 서울 수서동~판교~용인시~수원시까지 연결해 신도시가 반복적으로 겪는 교통혼잡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고도제한 해제로 서울공항 인근 지역에 추가로 약 4만 호를 공급할 수 있다”며 “그린벨트는 철저히 보호하고,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이익환수를 100분의 50까지 높여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예비후보는 4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 법무부 등 주요 국가기관을 충청권으로 옮길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엄정하고 중립적이고 공정한 자세로 경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뒷받침하고 경선이 끝난 뒤에 모두가 승복해서 원팀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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