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백신 접종과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야 코로나 억제”
문재인 대통령 “백신 접종과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야 코로나 억제”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8.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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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 접종과 방역 조치를 병행해야 코로나19가 억제될 것임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백신이 해결책이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백신 접종에서 앞서가는 나라들도 방역 조치를 완화하자마자 다시 확산이 증가하고, 심지어 접종자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방역 전선을 다시 강화하고 있다”며 “아직도 인류는 코로나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 변이도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다. 다만 지금 분명한 것은, ‘백신이 감염을 막아 주지 못할지라도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크게 줄여 주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과 ‘백신 접종과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 나가야만 코로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문 대통령은 “K-방역의 장점이 흔들림 없이 작동되고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도 완료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철저하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다. 그 토대 위에서 코로나 확산세를 저지하고 상황을 하루속히 반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이면 1차 접종이 2000만 명을 넘게 될 것이다. 9월까지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목표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8, 9월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은 차질 없이 도입될 것이며, 국민들께서 더 많이 예약할수록 접종의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께선 정부를 믿고 예약과 접종에 적극적으로, 또한 질서 있게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8월 3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2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8월에는 약 286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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