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이재명 제쳣다는 여론조사 '눈길'
윤석열이 이재명 제쳣다는 여론조사 '눈길'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8.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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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1일 오후 서울특별시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청년 싱크탱크 ‘상상23 오픈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1일 오후 서울특별시 여의도 오픈하우스에서 열린 청년 정책 토론회 ‘상상23 오픈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보다 12%p 넘게 높게 나타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있은 윤석열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전격 입당 컨벤션 효과라는 주장이다.

세계일보와 미래한국연구소에 따르면 자신의 의뢰로 ‘PNR-(주)피플네트웍스’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예비후보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35.3%로 전체 여야 대권 주자들 중 1위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는 23.2%로 2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는 16%였다.윤석열 예비후보는 이재명 경선 후보보다 12.1%p, 이낙연 경선 후보보다 19.3%p 앞섰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윤석열 예비후보는 이재명·이낙연 경선 후보들보다 10%p가 훨씬 넘게 앞섰다.

이재명 경선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선 51.6% 대 37.3%로, 이낙연 경선 후보와의 대결에선 52.5% 대 38.3%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이후 무소속 신분으로 대권 행보를 이어 왔다. 하지만 장모 최은순 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처가와 관련된 많은 의혹들의 확산과 실언 논란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윤석열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경선 일정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돼 보수층들이 급속히 결집하면서 윤석열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한 거 아니냐는 설명이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이런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입당 다음 날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제3지대에 머물고 있는 금 전 의원을 만나 중도로의 외연 확장을 꾀한 것. 

윤석열 국민캠프는 1일 “7월 31일 저녁, 윤석열 예비후보와 금태섭 전 의원의 저녁 만찬이 있었다”며 “‘국민의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권교체에 의기투합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 더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이며, 국민의힘 입당 이후에도 다양한 국민의 참여를 이끄는 외연 확장의 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향후 캠프 운영과 행보에 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1일 오후 서울특별시 여의도 오픈하우스에서 열린 청년 정책 토론회 ‘상상23 오픈 세미나’에서 “청년들은 기득권 카르텔에 편입돼 있지 않고 굉장히 사고가 자유롭기 때문에 국가가 지향하는 실용주의 노선과 아주 부합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2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해 강연하고 이준석 당 대표를 예방한다.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와 노동조합 등과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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