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오천항은 키조개와 쭈꾸미로 유명하다.
오천항은 충남의 천수만 바다가 흘러들어 호수와 같이 잔잔한 물결을 이루는 항구다. 방파제를 대신한 주변의 산봉우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오천항은 4월이면 주꾸미 낚시꾼으로 붐빈다. 알을 밴 싱싱한 주꾸미들이 줄줄이 올라오는 재미에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오천항은 전국적인 키조개 집산지로 매년 4~5월 키조개 축제가 열린다. 직접 낚지 않아도 ‘오천항 수산물센터’에서 싱싱한 제철 해산물들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천항키조개축제 간담회가 열렸다.
박병순 면장과 오천항키조개축제위원회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간담회는 오천항키조개축제 전반적인 준비 계획과 추진일정, 공식행사, 행사 분위기 조성 등을 협의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긴밀한 협조와 유대의 필요성을 다짐했다.
김석원 오천항키조개축제추진위원장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통해 수심 20~50m의 깊은 바다에서 잠수부들이 직접 채취한 싱싱한 키조개를 샤브샤브와 꼬치, 구이, 전, 죽 등 다양한 요리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광객이 맛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제의 의미를 전했다.
김석원 오천항키조개축제추진위원장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통해 수심 20~50m의 깊은 바다에서 잠수부들이 직접 채취한 싱싱한 키조개를 샤브샤브와 꼬치, 구이, 전, 죽 등 다양한 요리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광객이 맛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제의 의미를 전했다.
축제가 열리는 오천항 주변은 충청수영이 있던 오천성과 천주교 순교성지 갈매못, 백제시대 정절의 상징인 도미부인 사당 등 볼거리가 풍부하며 연안은 수심이 얕고 바람의 영향이 적어 바다 낚시 장소로 유명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한광현 시민기자 aaa77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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