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문재인 대통령과 영수회담 위해 "물밑 대화"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문재인 대통령과 영수회담 위해 "물밑 대화"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7.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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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밝혀
사진: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사진: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청와대 박수현(사진)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위한 물밑대화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2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영수회담이 진전된 사항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당·정·청 협의회, 그런 것들을 가동시키고 성사시키기 위해서 물밑으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은 “지금 국회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다음 주, 빠른 시간 내에 이것이 이뤄지길 바라지만, 각 당의 사정이 또 있는 만큼 어떻게 조율될지는 제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준석 당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달 전에 제안하고 연락이 없다가 라디오로 발표하면 당황스럽다. 다른 경로로 연락받은 것은 없다”며 “국정 협치를 위해 논의하자고 한다면 방법, 시기를 막론하고 당연히 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당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당장 지금 이 자리에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신 분이 계시고, 최근에 우리 당에 입당하신 분도 있고, 입당하고자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선에 대한 관심도가 당원들과 국민 사이에서 늘어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함이고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경선 흥행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과 한일 정상회담 무산에 대해 박수현 수석은 “회담 실무조율의 성과들을 저희들이 보고받고 판단하면서 ‘정말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겠다’고 하는 희망을 가진 것도 사실이지만, 아쉽게도 마지막에 불거졌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정서가 급격히 악화됐고 청와대도 회의적으로 참모들 분위기가 바뀐 것도 맞다”며 “대통령께선 최종적으로 보고를 받으시고 ‘굉장히 아쉽다’라고 하는 표현을 몇 차례 하실 만큼 아쉬움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

더불어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총괄공사 망언에 대해 “민주당은 최소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소마 공사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일본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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