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의 공포] 대학교 기숙사, 호텔, 대기업ㆍ공공기관 연수원 등 활용 6185병상 추가 확보
[델타변이의 공포] 대학교 기숙사, 호텔, 대기업ㆍ공공기관 연수원 등 활용 6185병상 추가 확보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7.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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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모든 국가 입국자 음성 확인 안 되면 항공기 탑승 제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델타변이의 공포가 엄습하는 가운데 대학교 기숙사, 호텔, 연수원 등을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병상을 6185개 추가 확보한다. 7월 15일부터 모든 국가 입국자에 대해 음성 확인이 안 되면 항공기 탑승을 제한한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2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이하 회의)에서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이행상황 및 의료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경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7월 말까지 총 5354병상을 추가 확보한다.

서울특별시는 대학교 기숙사, 민간호텔 등 2204병상, 경기도는 대학교 기숙사, 공공기관 연수원 등 1636병상, 인천광역시는 대기업 연수원, 대학교 기숙사 등 814병상,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공공기관 연수원 등 700병상을 추가 확보한다.

중등증 환자 치료를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은 7월 24일까지 수도권에 342병상, 인접권역에 472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814병상을 추가 확보한다.

수도권은 서울 공공병원 133병상, 경기 일산병원 등 188병상, 인천 지역 민간병원 21병상을 추가 확보한다.

수도권 외 권역에선 전국적으로 사용 가능한 3752병상 중 472병상을 수도권공동대응상황실을 통해 배정한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수도권에 17병상을 추가 확보한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7월 24일까지 수도권 인근의 17병상을 우선 활용하고, 필요 시 해제됐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3개소 30개)도 재지정할 계획이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등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7월 15일부터 모든 국가 입국자에 대해 사전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 연쇄 반응, 표적 핵산을 증폭해 검출하는 검사법)검사 결과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항공기 탑승을 제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탄자니아, 인도 등 고위험국 입국자는 시설 격리한다. 남아공·탄자니아는 14일 시설격리하고 인도는 7일 시설격리 후 7일 자가격리한다.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변이바이러스 유행 21개국(7월)은 예방접종에 따른 격리면제에서 제외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이날 회의에서 보고한 ‘수도권 코로나19 상황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수도권의 델타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6월 2주 2.8%에서 7월 1주 26.5%로 급등했다.

현재는 3차 유행 이후,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과 전파력 높은 델타바이러스 증가로 상당기간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으로 현재 상황(감염재생산지수: 1.22))이 지속되는 경우 8월 중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2331명까지 증가한 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효과로 코로나19 유행이 강력하게 통제되는 경우 당분간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하다가 2주 후부터는 감소해 8월 말 600명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추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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