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6파전 압축, 최문순ㆍ양승조 탈락..9월 초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6파전 압축, 최문순ㆍ양승조 탈락..9월 초 후보 확정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7.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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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오른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오른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이 6파전으로 압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날 서울특별시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에서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사진=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이날 발표된 예비경선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8명 중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와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탈락했다. 국민 여론조사 결과와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 결과다.

여론조사는 9일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선관위는 후보별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특별당규인 현행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규정’ 제14조제4항은 “예비경선의 결과는 경선 종료 후에 당선인의 기호 순으로 발표하되, 각 예비후보자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금일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유포되고 있는 후보자별 득표율 관련 내용은 모두 허위사실이다”라며 “개표작업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으며, 각 예비후보자에게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예비경선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6파전의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본경선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규정’에 따르면 본경선은 국민경선으로 하며, 권역별 또는 광역시ㆍ도별로 순회해 실시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는 1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오늘 예비경선 발표를 기점으로 대선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대장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8월 7일 대전광역시ㆍ충청남도을 시작으로 9월 5일 서울까지 총 11차의 권역별 순회 경선이 실시될 예정이다”라며 “남은 일정도 성공적으로 치러내 국민과 당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를 선보여서 반드시 제4기 민주정부 수립에 최선을 다해 성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송영길 당대표는 “5일부터 시작한 1차 국민선거인단 모집에 오늘 17시 기준 72만4576명이 등록했다. 참여해 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선거인단 구성이 기대되면서, 혁신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역동적인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선거인단은 전국대의원, 권리당원선거인단, 국민·일반당원선거인단, 재외국민선거인단으로 구성된다. 전체 선거인단 규모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총 선거인단 214만1603명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3차례(8월 15일·8월 29일·9월 5일)에 걸쳐 발표된다. 

더불어민주당은 9월 5일 서울 경선 종료와 함께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9월 10일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당내 1위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할지, 이낙연 후보 등이 과반을 저지하거나 뒤집기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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