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 “광주에 윤석열 지지자 많이 생겨”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사진) 전 검찰총장이 5ㆍ18 사형수에게 전화해 오는 7월에 광주광역시를 방문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 지도자 역할을 했고 이로 인해 사형 선고까지 받았던 김종배 전 국회의원은 25일 ‘통일경제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에게 전화해 1~2분간 통화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나에게 본인을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감사했고 7월에 광주를 방문해 나에게 연락할 것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종배 전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은 광주를 방문하면 나와 함께 광주 만주화 운동 희생자 묘역을 참배할 것이다”라며 “오늘 통화에서 윤석열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등 정치적인 이야기는 없었다. 나는 윤석열 전 총장을 돕고 싶다. 광주에서 윤석열 전 총장 지지자들이 많이 생겼다. 윤석열 전 총장이 광주에 오면 지지자들이 많이 모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 이상록 대변인은 25일 “윤석열 전 총장은 김종배 전 의원에게 전화해 ‘7월 중 광주에 가겠다’고 말했다”며 “구체적인 방문일정은 추후 확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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