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7일 대권 도전 선언할 듯..민심투어 이후 국힘 입당 여부 판단
윤석열, 27일 대권 도전 선언할 듯..민심투어 이후 국힘 입당 여부 판단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6.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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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제공=연합뉴스
사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제공=연합뉴스

윤석열(사진)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이후 민심투어를 한 후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동훈 대변인은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을 하지 않느냐? 날짜는 아마 27일로 보고 있는데 그날이 일요일이다. 그래서 실무적인 문제가 있어 일정이 좀 늦춰지고 있다. 날짜는 대충 그 언저리가 아닐까 싶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에 대해서 진단을 하고 ‘국민들에게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아마 그 내용이 포함될 것이다. 정치에 나서는 선언,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훈 대변인은 “(국민의힘) 입당 선언은 추후에 하실 계획인 것 같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행보를 계획 중이다. 첫 방문 장소를 어디로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지금 저희들이 모으고 있다”며 “실무적인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 방문하시는 분들한테 피해가 안 가야 하고 동의를 받아야 하는 문제도 있다. 코로나 문제도 있다. 이렇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이 대권에 도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지금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계속 여러 조사에서 나오고 있는데 지금 1위를 지키고 있지 않느냐?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의 국정 운영이 더이상 연장돼선 안 된다는 의미 아니겠느냐. 그런 국민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이 2년 전에 검찰총장이 되면서 정치권력에 저항하고 핍박도 많이 받았다. 그 과정을 국민들이 고스란히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과정에서 대검찰청 앞에 국민들이 격려 화환을 보냈다. 그것이 지금 국민의 지지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래서 법을 지키라는 뜻이고 불의에 굴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저희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대선 출마는 국민의 명령이고 성원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8일 이동훈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계획 중인 민심투어에 대해 “영향력 있는 분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 시장 다니며 오뎅 먹는 것 아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입당 여부는 그 이후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문제는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7일 KBS ‘사사건건’과의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계획 중인 민심투어에 대해 “옛날에 손학규 씨도 민심 투어를 했고, 안철수도 똑같이 했다. 사실 인위적으로 모양새 갖추기 위한 행동들은 안 하는 게 현명하다”며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과거와 같은 정치 행태를 계속 보여준다는 것은 국민에게 짜증만 나게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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