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준석 당선 소식에 한 말 “우리나라 변화 조짐”
문재인 대통령, 이준석 당선 소식에 한 말 “우리나라 변화 조짐”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6.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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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정에 도움 되겠다” 화답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11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11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1일 서면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13시 20분경 국민의힘 새 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와 통화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아주 큰 일 하셨다. 훌륭하다.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 생각한다”며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선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준석 당 대표는 문 대통령의 축하 인사에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협치의 모델을 잘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국정 어젠다에서, 특히 방역 문제에 있어선 국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같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 대표는 ‘연합뉴스’에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만나는 게 정당 간 교류의 시작이고, 문 대통령이 만약 협조를 구하면 형식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응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는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축하한다. 우리나라 정당사상 최연소 제1야당 당 대표 선출을 계기로 정치가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넘고 합리적인 보수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진영 논리를 벗어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함께 논쟁하면서 발전해 가는 여야 관계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당 대표는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는 정치가 아니라, 서로가 자기 반성과 개혁을 통해 국민께 봉사하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양당 진영정치의 적대적 공생이 아닌 새로운 보수로의 혁신과 역동성을 기대한다. 합의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국회, 다원성이 보장되는 국회로 만들 수 있는 민주적인 정당관계를 기대한다. ‘능력주의 경쟁’은 시민들의 삶의 공간이 아니라 정치의 공간에서 벌어져야 한다. 불평등과 차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엄연한 현실이다. ‘능력주의에 기반한 공정’으로 갈 것인지, 함께 사는 ‘평등을 향한 공존’으로 갈 것인지, 앞으로 정치의 공간에서 치열한 경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국민의힘의 이번 전당대회의 과정과 결과가 제1야당의 쇄신은 물론, 한국 정치 전체의 혁신과 변화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당 대표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합당이라는 중차대한 과업 수행에서 주호영 의원이 훌륭한 역할을 하셨다. (합당은) 주호영 대표가 맡아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며 “나 전 의원은 득표율에서도 상당한 힘을 보여주셨다. 무엇보다 우리 당원들이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지도자다. 당연히 대선 과정에서 나 대표의 격에 맞는 중차대한 역할을 부탁드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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