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민 모두 온기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경제 회복 위해 총력”
문 대통령 “국민 모두 온기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경제 회복 위해 총력”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6.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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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모두가 온기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예상보다 늘어난 추가 세수를 활용한 추경 편성을 포함해 어려운 기업과 자영업이 활력을 되찾고, 서민 소비가 되살아나며, 일자리 회복 속도를 높이는 등 국민 모두가 온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공식화한 것.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양극화가 큰 문제다. 상위 상장 기업들과 코로나 수혜 업종의 이익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대면 서비스업 등은 회복이 늦어지며 업종과 기업 간 양극화가 뚜렷해졌다”며 “소비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각해 백화점, 대형마트는 회복 속도가 빠르고, 이른바 명품 소비는 크게 증가한 반면, 자영업 위주의 골목 소비, 서민 소비는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문화, 예술, 공연 분야의 소비도 극도의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일자리의 양극화 또한 심각한 문제다. 일자리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층과 여성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산업재해, 새로운 고용형태에 대한 보호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정부는 코로나 회복 과정에서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일자리 회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그늘진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 국민이 함께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포용적 완화정책’을 또 ‘경제 대화해 정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 재선)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금이 더 거둬진다고 하더라도 국채 상환을 우선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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