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축구단 U-12 한국희 선수, 28일 광고수익금 150만원 ‘엄마의 밥상’에 기탁
여자축구 최고 유망주 한국희 선수가 광고 수익금을 결식 우려 아동을 돕는 데 쓰기로 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북현대축구단 U-12 한국희 선수는 지난 28일 전주시장실을 찾아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엄마의 밥상’ 사업에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한국희 선수의 광고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엄마의 밥상’ 대상 아이들을 위한 과일, 유제품 등 간식 제공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희 선수는 “광고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친구들에게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면서 “유명한 선수가 돼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또래 친구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한국희 선수에 감사드린다”며 “한 선수가 미래 한국의 여자 축구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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