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천지밥” 전통의 현대화를 시도한 우리 시대의 마당극
"남도천지밥” 전통의 현대화를 시도한 우리 시대의 마당극
  •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 승인 2021.05.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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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야외특설무대에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는 15일 극단 갯돌을 초청하여 <남도천지밥> 마당극을 실시한다.

극단 갯돌은 1981년에 창단하여 전통문화를 토대로 한 마당극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20여 명의 젊은 문화 일꾼들이 패기와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우리 연극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년마다 목포 세계마당 페스티벌, 전통혼례마당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노래극, 연극, 청소년극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밥은 모심이다. 밥은 나눔이다. 밥은 놀이이다.

오늘 공연 ‘남도천지밥’은 전라도 특유의 소리와 재담, 몸짓을 풍부하게 엮은 마당극이다. 전통연희를 현대 문화에 과감히 수용하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주고, 밥에 대한 해학과 풍자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관객들을 마당극의 미의식으로 이끌어 간다.

전통 농경시대의 공동체 문화를 살려 마당극의 특징인 판의 신명성, 역동적인 군무, 현장감을 매개로 한 시대정신을 담아낸다. 또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과 생명 순환을 모태로 삼고 이를 굿의 기호로 풀어냄으로써 민족정신의 전형을 창조한다.

오늘 공연 통해서 밥이란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3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16:10)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 출발 16:20)을 추가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5월은 가정의 달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42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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