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세에 고용도 회복세...4월 취업자 65.2만명 증가, 6년8개월 만에 최대폭↑
경제회복세에 고용도 회복세...4월 취업자 65.2만명 증가, 6년8개월 만에 최대폭↑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5.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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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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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 상황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 급격히 회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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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1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721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5만2천명(2.5%) 증가했다. 2014년 8월(67만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사진=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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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19만5천명)부터 올해 2월(-47만3천명)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올 3월(31만4천명)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4월엔 전월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올 4월 실업자는 114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5천명(-2.1%) 감소했다. 실업률은 4%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다. 

실업자는 50대(-5만8천명, -24.7%), 40대(-1만1천명, -6.2%) 등에서 감소했으나, 20대(5만2천명, 14.7%), 30대(1천명, 0.7%)에서 증가했다.

사진=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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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은 50대(-0.9%p), 60세 이상(-0.5%p) 등에서 하락했으나, 20대(0.9%p), 30대(0.1%p)에서 상승했다.

이는 2030 청년층의 고용 사정 악화가 아닌 작년에 연기됐던 9급 공무원 시험이 올해는 정상적으로 4월에 실시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5~64세 고용률은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해 66.2%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다.

올 4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66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4천명(-1.9%) 감소했다. 지난 2014년 4월(-37만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37만1000명으로 3만8천명 감소한 반면 취업준비자는 85만5천명으로 2만명 증가했다.

취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로 60세 이상에서 46만9천명, 20대에서 13만2천명, 50대에서 11만3천명 각각 증가했다. 30대에서 9만8천명, 40대에서 1만2천명 각각 감소했다.

30~40대 취업자 감소는 이 연령대 인구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438만6천명으로 9천명 증가했다. 14개월 만의 증가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213만8천명으로 6만1천명 늘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초 증가다. 

이 외에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2만4천명, 9.9%), 건설업(14만1천명, 7.3%), 운수및창고업(10만7천명, 7.3%) 등에서 증가했고 도매및소매업(-18만2천명, -5.2%), 협회및단체ㆍ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3만명, -2.6%), 예술ㆍ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1만1천명, -2.2%)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1만1천명(2.2%), 임시근로자는 37만9천명(8.8%), 일용근로자는 3만8천명(3.1%)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7천명(0.6%)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5천명(-4.7%),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9천명(-3.6%) 각각 감소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고용 회복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아직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대면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개선에 이어 고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 때 ‘완전한 경제회복’을 이룰 수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1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고용은 후행지표라 경기가 회복되면 뒤에 수반된다”며 “그러다 보니까 특히 임시직이나 일용직들은 아직도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12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직장을 찾는 청년도 있다. 비정규직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도 있다. 열악한 주거에 사는 청년도 있다. 생활비가 모자라 끼니를 거르는 빈곤 청년도 있다”며 “‘우리의 따뜻한 시선이,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곳이 이 빈곤청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직 못하는 수백만의 고졸 청년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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