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야, 안녕?
나는 청딱다구리야.
지금 단장하고
꽃밭에서 그녀를 기다려.
자갸~~~
얼릉 와~~
나 여기있다구~~~
청딱아.
내 빨강 베레모 볼래?
적어도 이정도는 되어야 그녀가 맨발벗고 달려오지.
우리 그녀?
바로 저기 계시다.
아웅~~
시끄러워.
늬들때문에 졸다 깼잖아.
좀,
조용히 살믄 안되겠니?
내 머리까지 울린다.
드드드드드드드~~~
새들끼리 서로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면 정말 재밌겠지요?^^
이파리 커지면 잘 만나지 못할
귀염둥이들 보며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려보냅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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