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서 "레고랜드 개발 전면 중단" 촉구
거리의 행위예술가 조아 JOA 씨가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의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다 일시 귀국한 조아씨는 15일 "파리의 시민들도 부러워하는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를 원형 보존하고 현재 개발중인 레고랜드는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수원에서 온 소 3마리와 함께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나타난 조아씨는 황소 등에 올라 타고 시민단체 중도지킴이본부 회원들과 함께 "세계 최대 선사유적지인 춘천 중도를 원형보존하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눈앞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그것도 실현될 가망성도 없는 강원도의 레고랜드 개발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황소와 함께 광화문 사거리에 간 조아씨는 10일째 단식 농성중인 춘천중도지킴이 공동대표 이정희씨를 찾아 위로하고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를 끝까지 지켜낼 것을 다짐했다.
/사진제공=중도지킴이본부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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