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사능 검사로 안전성 확인된 수산물만 수입, 유통관리 강화”
정부 “방사능 검사로 안전성 확인된 수산물만 수입, 유통관리 강화”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4.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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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사능 검사 통해 안전성 확인된 수산물만 수입, 유통이력 관리 강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정부는 현재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만 수입하고 있고 수입수산물에 대한 유통이력 관리 등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3일 발표한 보도참고자료에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만 수입되고 있는데, 해양수산부는 여기에 더해 우리 국민의 건강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에 대한 유통이력 관리와 원산지 단속 등을 강화해 먹거리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수입수산물을 국내에서 거래하는 경우 유통단계별 거래명세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17개 품목이 고시돼 있으며 이중 8개(가리비, 멍게, 참돔, 방어, 명태, 갈치, 홍어, 먹장어)가 일본산 수입 품목이다. 해수부는 “그동안 원산지 위반 적발실적, 소비자 민감도가 높은 수산물 등을 중점품목으로 지정해 일본산 수입수산물을 취급하는 수입업체, 유통업체, 음식점을 포함한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연중 중점 단속하고, 위반 시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10대 중점품목 중 5개(가리비, 멍게, 참돔, 방어, 명태)가 일본산 수입 품목이다.  국내생산 수산물의 경우, 꽁치, 미역 등 40여 종을 대상으로 한 방사능 검사를 최근 식약처의 강화된 검사방법(심층 분석을 위해 식품 방사능 검사에 소요되는 분석 시간을 기존 1800초에서 1만초로 강화)에 따라 더욱 면밀하게 수행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한다. 실제 해양방출 시에는 오염수가 유입될 수 있는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 등도 관계부처와 협의한다. 작년 2699건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정부는 전국 연안 해역에 대한 방사성물질 감시망을 촘촘히 해 삼중수소, 세슘 등 원전 오염수 내 방사성물질의 국내 해역 유입을 면밀히 감시할 방침이다.  작년에 이미 항만 조사정점 7개소를 추가해 해양수산부가 조사하는 전체 정점을 총 39개소로 확대했고, 올해는 동·남해 및 제주 등 주요 해역의 13개 정점에 대해 연간 조사횟수를 4회에서 6회로 늘려 해양방출 전·후의 우리 바다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조사한다. 지난 2015~2020년 상반기 해양 방사성 물질 조사 결과 전체 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의 방사능 농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측정됐다. 선박평형수를 통한 원전 오염수 유입을 막기 위해 선박평형수에 대한 지속적인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고 오염수의 영향권에 있는 일본 항만에서 기항하는 선박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원전사고 지역인 후쿠시마현과 이와 인접한 미야기현에서 선박평형수를 주입하고 우리나라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서 선박평형수 내 방사능을 조사하고 있고 후쿠시마 인근 4개현에서 선박평형수를 주입하고 우리나라에 입항하는 선박에 대해선 연 2회에 걸쳐 주기적으로 조사 중이다. 2020년도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 자연해수 내 방사능 농도 수준으로 분석됐다.  향후 실제 해양방출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후쿠시마현 등 6개현(후쿠시마현, 미야기현,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이바라기현, 치바현), 17개 항만에 국내외 선박의 기항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우리나라 영해수역 바깥에서 선박평형수를 교환한 후 입항하도록 하는 세부방안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원전 오염수의 영향 예측도 고도화한다. 해양수산부는 일본 정부 등으로부터 해양방출에 관한 세부적인 정보를 입수하는 즉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통해 원전 오염수 내 방사성물질의 국내 해역 유입여부, 유입시기 및 농도 등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단시간 내에 과학적으로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다. 13일 오후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한 마트 수산물코너에서 관계자가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있는 한 마트 수산물코너에서 관계자가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정부는 현재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만 수입하고 있고 수입수산물에 대한 유통이력 관리 등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3일 발표한 보도참고자료에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수산물만 수입되고 있는데, 해양수산부는 여기에 더해 우리 국민의 건강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에 대한 유통이력 관리와 원산지 단속 등을 강화해 먹거리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정부는 수입수산물을 국내에서 거래하는 경우 유통단계별 거래명세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17개 품목이 고시돼 있으며 이중 8개(가리비, 멍게, 참돔, 방어, 명태, 갈치, 홍어, 먹장어)가 일본산 수입 품목이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수부는 “그동안 원산지 위반 적발실적, 소비자 민감도가 높은 수산물 등을 중점품목으로 지정해 일본산 수입수산물을 취급하는 수입업체, 유통업체, 음식점을 포함한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연중 중점 단속하고, 위반 시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10대 중점품목 중 5개(가리비, 멍게, 참돔, 방어, 명태)가 일본산 수입 품목이다.

국내생산 수산물의 경우 꽁치, 미역 등 40여 종을 대상으로 한 방사능 검사를 최근 식약처의 강화된 검사방법(심층 분석을 위해 식품 방사능 검사에 소요되는 분석 시간을 기존 1800초에서 1만초로 강화)에 따라 더욱 면밀하게 수행해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담보한다. 작년 2699건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실제 해양방출 시에는 오염수가 유입될 수 있는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원양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 등도 관계부처와 협의한다.

정부는 전국 연안 해역에 대한 방사성 물질 감시망을 촘촘히 해 삼중수소, 세슘 등 원전 오염수 내 방사성 물질의 국내 해역 유입을 면밀히 감시할 방침이다.

작년에 이미 항만 조사정점 7개소를 추가해 해양수산부가 조사하는 전체 정점을 총 39개소로 확대했고, 올해는 동·남해 및 제주 등 주요 해역의 13개 정점에 대해 연간 조사횟수를 4회에서 6회로 늘려 해양방출 전·후의 우리 바다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조사한다.

지난 2015~2020년 상반기 해양 방사성 물질 조사 결과 전체 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의 방사능 농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측정됐다.

선박평형수를 통한 원전 오염수 유입을 막기 위해 선박평형수에 대한 지속적인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고 오염수의 영향권에 있는 일본 항만에서 기항하는 선박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원전사고 지역인 후쿠시마현과 이와 인접한 미야기현에서 선박평형수를 주입하고 우리나라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서 선박평형수 내 방사능을 조사하고 있고 후쿠시마 인근 4개현에서 선박평형수를 주입하고 우리나라에 입항하는 선박에 대해선 연 2회에 걸쳐 주기적으로 조사 중이다.

2020년도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 자연해수 내 방사능 농도 수준으로 분석됐다.

향후 실제 해양방출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후쿠시마현 등 6개현(후쿠시마현, 미야기현,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이바라기현, 치바현), 17개 항만에 국내외 선박의 기항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우리나라 영해수역 바깥에서 선박평형수를 교환한 후 입항하도록 하는 세부방안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원전 오염수의 영향 예측도 고도화한다. 해양수산부는 일본 정부 등으로부터 해양방출에 관한 세부적인 정보를 입수하는 즉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통해 원전 오염수 내 방사성 물질의 국내 해역 유입 여부, 유입시기 및 농도 등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단시간 내에 과학적으로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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