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팔아 먹은' 초선 5적 與 당원들 비난 쇄도 "배은망덕"
'조국 팔아 먹은' 초선 5적 與 당원들 비난 쇄도 "배은망덕"
  •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 승인 2021.04.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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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참패의 원인 중 하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거론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향해 당원들의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10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전날 '2030 의원 입장문'을 낸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가나다순) 의원을 '초선5적'으로 칭하며 비판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한 당원은 "이번 선거에 왜 조직력 발휘가 안 됐는지 알 것 같다. 일개 소시민 민주당원은 한 표, 두 표 주변 사람들한테 박영선 뽑아달라고 애원하고 다녔는데 초선들은 선거 운동 도와주기는 커녕 뒤에서 칼 꽂고 뒤통수치고 앉았다"고 적었다.

친문(친문재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의 전화번호를 공유하거나 이들에게 보낸 문자를 인증하는 글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앞서 이들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것은 아닌가 반성한다"고 말해 민주당 당원들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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