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참패 후폭풍, 與 지도부 총사퇴..文 “질책 엄중히 받아들인다”
재보선 참패 후폭풍, 與 지도부 총사퇴..文 “질책 엄중히 받아들인다”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4.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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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광여자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장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오후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광여자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장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4ㆍ7 재ㆍ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여권(與圈)에 거센 후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총사퇴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8일 국회에서 발표한 대국민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께 큰 실망을 드렸다.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서는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다.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 국민께서 됐다고 할 때까지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지도부 사퇴 이후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는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것이다. 새로 선출된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 저희들은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 혁신에 헌신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세 번의 집권 경험과 민주주의 전통을 가진 저력있는 국민의 정당이다.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함께 공존하는 포용국가, 코로나 이후 글로벌 선도국가로의 도약은 민주당이 걸어온 길이며 나아갈 비전이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화상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에 철저한 성찰과 혁신으로 응답하겠다. 무엇보다 민주당의 부족함이 무엇인지 깊이 성찰하겠다. 민주당 내부의 불철저함을 혁파하는 것으로부터 성찰과 혁신을 시작하겠다. 국민께서 됐다고 할 정도로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의 기준을 높이겠다”며 “당의 혁신 노력과 함께 집권여당의 책무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 코로나 방역, 경제, 민생 회복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 민생은 더 꼼꼼하고, 더 두텁게 챙기겠다. 특히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돌보는 데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부동산 투기를 막고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고 하는 저희들의 약속도 반드시 지키겠다. 2ㆍ4 공급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입법적,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 시대가 더불어민주당에 부여한 개혁 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공직자 투기 근절과 부동산 적폐청산의 최우선 입법과제인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과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를 조속히 처리하겠다.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의원에 대해선 단호하게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4ㆍ7 재ㆍ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진 전 의원은 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결국 문재인 정부, 민주당에 대한 심판성의 선거”라며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너무 압승한 것이 독이 된 것 같다. 21대 선거 이후, 국민들 일각에선 ‘너무 한 쪽으로 몰아준 것이 아닌가’ 이렇게 우려하는 심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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