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차질 없도록 전방위적 노력”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차질 없도록 전방위적 노력”
  • 이광효 기자 leekwhyo@naver.com
  • 승인 2021.04.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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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세계 각국이 안고 있는 또 다른 걱정은 백신 생산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생산국들이 수출 제한을 강화하면서 백신 수급 상황에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라며 “그런 가운데서도 정부는 차질 없는 백신 도입으로 상반기 1200만명 접종,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그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는 어떠한 경우에도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역량을 모아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계약된 물량의 조기 도입은 물론, 추가 물량도 확보해 나가겠다. 국민들께서도 백신의 안전성을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확보된 물량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계획보다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국민에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1차 접종자 수를 최대한 확대하고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며 “특히 고령층과 돌봄 종사자들,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들, 만성질환 환자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ㆍ2학년 선생님들을 비롯한 교사들과 고3 학생들의 접종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코로나19 백신은 1808.8만 회분으로, 이 중 269.1만 회분은 1분기 도입이 완료됐다.

올 2월에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화이자 백신 11.7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7.4만 회분이 도입됐고 3월에는 개별 계약으로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이 도입됐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올해 말까지 전 인구의 20%까지 코로나19 백신 균등 공급을 목표로 세계보건기구, 감염병혁신연합(백신개발), 세계백신면역연합(백신공급)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국가 연합체다.

올 2분기 도입 확정된 물량은 최소 1539.7만 회분으로, 추가 물량에 대해선 협의 중이다.

화이자 백신 629.7만 회분(개별 계약 600만 회분, 코백스 29.7만 회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10만 회분(개별 계약 700만 회분, 코백스 210만 회분)이 올 2분기 도입이 확정됐다.

아울러 얀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2분기 공급 일정 등을 협의 중이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배준영 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창궐 이후 지난 1년간 정부가 한 일의 결과가 도대체 뭔가. 확진자가 하루 1천명까지 우려된다고 하고, 백신 접종 순위도 세계 111등이다”라며 “기존 백신도 소용없는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장기화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들어본 바도 없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비례대표, 기획재정위원회, 초선)은 5일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일부 제약사가 독점 보유하고 있는 백신 등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일시 유예를 촉구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트립스 협정 일부 조항 적용의 일시 유예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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